영화 '13일의 금요일'은 198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공포 영화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13일의 금요
일' 시리즈의 2009년판이다. '13일의 금요일'은 할리우드 유명 감독이자 제작자인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았다고 해 관심을 안가질수 없는 일, 과연 1편의 공포감을 제대로 맛볼수 있는지..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에 얽힌 숨겨진 전설 달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크리스탈 호수 캠프장에는 한가지 전설이 있다. 20여 년 전 캠프 요원의
부주의로 한 아이가 익사한 후 그의 엄마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그러나 유일
한 생존자가 그녀의 목을 베었고 이것을 지켜보는 한 아이가 있었다. 익사한 줄 알았던 아이 제
이슨..그날 이후 크리스탈 캠프장은 폐쇄되고 인적조차 드문 폐허가 되었다. 그러나 밤만 되면
호수를 배회하는 그림자가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설은 현실이 되고.. 현실은 공포가 된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어느 날, 크리스탈 호수로 친구들과 신나게 주말을 즐기러 온 트렌트와 친구
들. 근사한 차를 타고 별장에 도착한 들뜬 일행에게 뜻하지 않는 손님이 찾아온다. 6주전 실종된
여동생을 찾는 클레이를 만난 것. 주말 파티를 즐기려는 일행에게 왠지 낯선 방문자가 꺼림직하
기만 하다. 그러나..,
영화는 여느 미국식 공포영화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자르고 찍고 쑤시고 호러 영화에
서 자주 볼수 있는 장면이 난무한 역시 덩치 큰 하키마스크의 주인공 '제이슨'의 독무대다. '제이
슨'으로 하여금 1편에서 공포감을 제대로 맛볼수 있었다면 이번편에서는 공포감보단 '제이슨'이
살인을 어떻게 하는지 경과를 지켜보는 느낌이었다. 제대로된 공포감을 맛보길 원했는데 마이클
베이도 그건 쉽지 않았는 모양이다. 그래도 몇 군데 섬찟하고 놀래케 하는 장면이 있어 이 영화
가 공포,스릴러물이구나 하는생각을 가능케 만든다. 가장 공포감을 느낀 1편의 '제이슨'의 부활
을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었던 영화였던거 같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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