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에서 근래 불기 시작한 바람은 예전 스토리/캐릭터의 재가공/재상산입니다.
슈퍼맨,배트맨 시리즈등이 이런 흐름속에 다시 시작을 하였고,반응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근래 다소 침체한 분위기인 호러장르(최근 아이템으로는 쏘우시리즈 외에 아주 눈길을 끄는 작품이 안보이죠)에서도 상당한 80년대 캐릭터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제이슨/프레디/처키 등등)
그 첫작품은 제이슨 이라는 캐릭터로 유명한 13일의 금요일
사실 공포물을 극장에서 보는 편이 아니라(혼자 집에서 보는 편입니다) 관심을 안두었는데,이번 작품에 눈길이 간건 단연 제작자 마이클베이 란 대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 상당한 스피드감을 주겠다고 예상은 했는데,보고나니 역시 스피드 하나는 엄청났습니다.
아무리 공포물이라지만 이번 작품만큼 주인공들의 캐릭터들을 다 죽이고(대사도 거의 안주더군요) 살기위한 몸부림과 죽이기위한 몸부림,오로지 여기에만 초점이 맞추어졌더군요.
거기에 시원시원한 원샷원킬의 쾌감.
앞으로 나올 나이트메어 나 사탄의인형의 수준은 어떨지 모르지만,이번 13일의금요일 은 그럭저럭 극장에서 스릴있게 즐길수있는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지막 엔딩장면에서는 정말 스탭이나 제작자 누가 관여한건지는 모르지만,너무 황당하더군요.
여운을 주면서 끝내는게 아닌,아주 노골적인 엔딩.
엔딩만 제외한다면 극장에서 충분이 즐길만한 평점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사회장에서 제이슨 코스튬을 보았는데,좀 웃겼습니다...^^;
*왕십리CGV는 처음 가보았는데,웹상으로는 그냥 아이맥스극장이나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사운드가 좋아서 놀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