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파트너... 워낭소리
angelyoun 2009-02-24 오후 2:32:24 1051   [0]

저 멀리 울리는 "워낭소리"에 할아버지가 몸을 일으키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옆에서 몸도 아픈데 쉬라는 할머니의 잔소리까지...

 

고즈넉한 산골의 생활속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수명을 다했지만 할아버지의 파트너로서 자리한 소 한마리..

 

할아버지는 워낭소리만 들리면 몸을 일으키고 소는 할아버지의 <이랴~가자>라는 소리에 무릎을 세운다.

그들의 오래된 관계는 어찌보면 서로의 애정에 비롯된다고 볼수도 있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늙은 노인과 일하는 동물의 일상으로 동물학대라는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을거같다.

 

그러나 여기서 보여주고자 하는 포커스는 할아버지와 같이 늙어가는 소의 서로를 지켜가는 모습을 그려보고자 하는거같다.

고달픈 삶속에서 할머니의 푸념에 따르지 않는 할아버지의 답은 "소가 먹지못해 죽어" 였다.

아마도 자연을 지겨야 동물 뿐만이 아닌 인간도 살수있다는 진리를 닮고있는것일수도 있다.

 

자식들의 위해 평생을 소와 함께한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우리 부모님의 부모님의 모습을 슬쩍 엿보았다.

 

화면속에서 할아버지와 보조를 맞추어 가는 소와 모습이 나오는데..

그것이 진정한 파트너가 아닐런지...

가제가 이해되는 장면이다.


(총 0명 참여)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9 13:51
powerkwd
잘 읽고 갑니다 ^^   
2009-05-28 14:52
kimshbb
오케   
2009-05-21 21:33
1


워낭소리(2008, Old Partner)
제작사 : 스튜디오 느림보 / 배급사 : (주)인디스토리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warnangsori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003 [워낭소리] 잔잔한 감동, 최고의 정신적 휴식 (3) sunjjangill 10.07.24 1168 0
80171 [워낭소리] 자연으로 보자!! (5) revopost 10.03.16 1123 0
75914 [워낭소리] 삶을 함께한 진정한 파트너. (3) kingtw 09.08.25 1043 0
74323 [워낭소리] 솔직히 워낭소리 (3) iq1242 09.05.27 1293 0
73705 [워낭소리] 눈시울을 적시는 아버지,어머니의 모습 (3) ex2line 09.04.17 1270 0
73522 [워낭소리] 다큐영화? (3) sgmgs 09.04.09 1273 0
73452 [워낭소리] 현실에는 모자라도, 소중하게 바라보자. (3) revopost 09.04.04 1191 1
73170 [워낭소리] 입소문 흥행 (3) woomai 09.03.17 1078 0
73120 [워낭소리] 펑펑 울었네요 (4) yeon1108 09.03.12 1236 1
73112 [워낭소리] 극장판 인간극장, 중년의 마음을 쥐어잡다. (4) qorqhdk 09.03.12 1315 0
73062 [워낭소리] 워낭소리. 노인의 우정인가? 동물학대인가? (3) pontain 09.03.07 1521 8
73044 [워낭소리] 정말...꺽꺽 거리며 숨넘어갈듯 울며 보았던 영화... (5) alrudtodrkr 09.03.06 1228 0
73031 [워낭소리] 워낭소리 보고 쓴 넋두리..... (3) okarina12 09.03.05 1175 0
72994 [워낭소리] "이 영화,,,좋게만 볼 것인가?" 에 대한 반론 (4) karamajov 09.03.04 4177 1
72987 [워낭소리] 부모님이 계속 떠올라요..ㅠㅠ (4) boksh2 09.03.03 1083 0
72980 [워낭소리] 보는 내내, 마음이 ... (5) oopssy35 09.03.03 1133 0
72975 [워낭소리] " 나는 오늘 처음 영화를 생각하지 않고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 (3) karmawar 09.03.02 1112 0
72972 [워낭소리] 언제 오냐는 한통의 전화 (4) hrqueen1 09.03.02 996 1
72948 [워낭소리] 하나의 신화가 될테지만... (4) kaminari2002 09.03.01 1379 0
72917 [워낭소리] TV로 보면 바로 채널 돌릴 영화 (6) everydayfun 09.02.26 1638 3
72906 [워낭소리] 그냥 가슴 따뜻까진 아니지만 SO SO한 영화 (3) jy9983 09.02.26 993 0
72891 [워낭소리]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주는...워낭소리.. (4) joongreat 09.02.25 1059 0
72887 [워낭소리] 아버지 생각이 나는.. (5) lemon8244 09.02.25 978 0
현재 [워낭소리] 파트너... (3) angelyoun 09.02.24 1051 0
72866 [워낭소리] 할머니의 재미가 돋보였네요 (4) okane100 09.02.23 925 0
72864 [워낭소리] 이 영화,,,좋게만 볼 것인가? (13) tigercat 09.02.23 14476 5
72848 [워낭소리] 주체할 수 없게 눈물을 흐르게 마든 마지막 이별씬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 (6) csc0610 09.02.21 1039 0
72819 [워낭소리] 잔잔한 영화. 스포일러의 습격.. (2) kyj2141 09.02.18 1012 0
72739 [워낭소리] [워낭소리]-짠하게만드는우정 (5) beaches 09.02.10 1214 0
72707 [워낭소리] 다큐멘터리를 가장한 영화. 하지만 좋다. (5) hiro1983 09.02.08 13834 1
72608 [워낭소리] 이게 소 동물학대 영화? (4) kkozzang 09.02.02 2309 1
72588 [워낭소리] 죽음.. 그리고 남겨진 삶의 눈물 (스포있음) (3) sh0528p 09.01.31 1415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