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소리가 신나고 경쾌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다보면
드럼이 얼마나 멋진악기인지 잘 알수 있습니다. 특히 현란한 스틱과 신나는 사운드가
주는 경쾌함과 짜릿함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절도 있는 연주모습을 연기한 배우들의 노력도 느껴지구요.
청춘에 대한 예찬이 담겨져 있고 무언가에 취해 땀을 흘릴수 있고 사람들과
사교성이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이고 누군가와 어울리거나 큰 사랑을 주고 받는거에
어색한 주인공이 변화하는 과정도 뭉클합니다.
실력도 잡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승부욕도 잡은 주인공의 성장이 뿌듯한 영화입니다.
감독님께서 작은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만든 흔적도 보이구요.
중간에 약간 아주 약간 늘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 정도는 충분히
쉽게 넘어갈수 있지요.
무언가를 향한 열정..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한다는거
참 부럽고 행복한 일이라는것을 깨닫게 해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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