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전에 나는 다른 모든 다큐들이 그렇듯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알리려하고 입력하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역사적인 문제들부터 현실의 문제까지 모두 말이다.
처음에 일본에서의 이야기가 나올때만해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조금은 졸릴수도 있겠다..싶었다.
나는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다.
독도.. 동독도와 서독도 사이의 바다에 대형 태극기를 걸어놓으려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그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박수를 보내고싶다.
그들이 그 태극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리고 독도에 살고 계시는 김성도 이장님 부부의 이야기와 그의 손자 김환의 이야기..
그냥 독도는 한국땅일뿐인데 왜 독도는 한국땅이냐고 자꾸 이야기하냐고.. 이미 그렇게 되어있는것을.. 이렇게들 생각했던 일들이 최근의 일본의 행태로 인해 세계에 알려야한다.
외교적인 문제로 확산시켜야한다는 여론으로인해..
손바닥 도장을 찍어 만든 대형 태극기가 만들어졌다. 그것도 울릉도에서만 6천명의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
매일 매일을 한결같이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관리하던 그 어린 학생들이 참 마음아파서 눈물이 났고..
독도를 너무 사랑하는 이장님과 어렸을때부터 제집 드나들듯 오던 손자 환이의 독도사랑에 눈물이 났고..
너무도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 독도를 지켜주지 못할까봐 너무 무심했던 것이 마음아파서 눈물이 났다.
마지막에 엔딩크레딧에 나오던 사람들의 독도에게 한마디들이 꼭 나를 보고 하는 말같아서 너무도 미안했다.
독도가 한국땅임을 말만하지말고 설명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할말이 없게 만들어서 더욱 미안했다.
정말 미안하다 독도야.. 무심해서 미안하다 독도야.. 아프지말고 언제까지나 우리곁에 천년만년 항상 있어줘 독도야.. 사랑해 독도야.. 우리가 너를 항상 지켜줄께.. 화이팅 독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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