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개봉하는 '지구가 멈추는 날'를 너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 박스 오피스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50년대에 만들어진 '지구 최후의 날'이란 영화를 리메이크했기 떄문에
원작도 탐이 났습니다...그래서 힘들게 찾아보게 됐지요~
'지구 최후의 날' 또는 '지구가 정지하는 날'이라는 제목이 여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50년대 SF 영화의 기념작으로, UFO와 외계인의 지구 침략을 다룬 최초의 영화로 평가받는 작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과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두 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던 로버트 와이즈가 연출했다."는 사실...
아직 '지구가 멈추는 날'을 보지 못했기 떄문에 확실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예고편만 봐도 상당히 많이 각색되어진 듯합니다...
거의 외계인의 등장씬을 제외하고는 많이 각색된 거 같습니다...
영화 비교는 다음주에 영화 관람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미확인 물체 UFO가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돌고 있다는 사실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곧 이어 워싱턴의 한 공원에 착륙을 시도하게 되고 탱크와 중화기로 무장한 군대가 비행물체를 둘러싸게 됩니다.
잠시후 '이상한 비닐 옷에 이상한 헬멧을 뒤집어 쓴'(당시에는 외계인 효과를 딱히 내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저건 아니다 싶을 정도네요...) 외계인이 걸어나와서 "우리는 선의로서 평화롭게 방문했습니다."<=번역이 이상하지만...
라고 말하고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든 순간 한 군이 총을 쏘게 되고 부상을 당한 외계인은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이때 UFO에서 나와 무장군인들을 향해 광선을 발사하는 로봇..요 로봇의 이름은 '고트'(원작에서는 8피트..대략 241cm의 스판비스무리한
옷을 입은 웃음이 나오는 로봇..이지만 최근작에서는 작은 아파트 높이만한 거대로봇)입니다..
한순간에 탱크를 비롯한 무기들이 녹아 내리고 UFO를 둘러싸고 있던 군중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간다.
다시 로봇이 무기를 빼앗긴 군인들을 향해 광선을 발사하려 하려는 순간 이를 저지하는(曰 "덱라토 프로스코") 외계인.
사실 외계인이 꺼낸 물건은 미 대통령에게 주려는 선물이었죠..
곧이어 앰블 런스가 달려오고 그는 군인병원으로 호송되고 그날밤, 외계인은 백악관에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세계 각국의 대표와의 대화를 요청하지만 당시 상황이 냉전체제였던터라...요청은 받아들여지지않고
병원 밖 세계의 상황을 알고 싶었더 외계인(이제 "클라투")은 병원을 탈출하게 되고 "카펜터"라는 이름으로
한 하숙집에 들어가 '우주선 연구 모임'에 각국의 과학자들이 참석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과의 대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사건을 통해 같은 하숙집에 살고 있는 '미세스 벤슨'도 '카펜터'가 사실 외계인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은근히 '카펜터'로 인해 신경이 쓰였던 '벤슨'의 남자친구의 밀고로 인해 군인이 들어닥치게 됩니다...
우주선으로 향하던 '클라투'와 '벤슨', 그러다 군대의 총격으로 죽게 되는 '클라투' .....
죽기전 '클라투'가 '벤슨'에게 부탁을 합니다..만약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고트'에게 가서 말하라고
"클라투 바라다 닉투"...암튼...다시 '클라투'는 살아나고..마지막 메세지를 남기고 떠납니다...
줄거리는 대략 요정도 이고요, 중간중간에 내용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_^;
1951년도 영화에다가 최초로 외계인을 다룬 영화이다 보니 시대적으로 공감이 안되기도 하실겁니다...
마지막 '클라투'의 메세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쫌 이상한듯..최근작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간이 사라져야 한다..요런
환경메세지가 뚜렷한데..요건 평화메세지이긴 한데..하하~딱히 설명하기가 힘들어요ㅜ_ㅜ;
그래도 이런 최초의 영화가 있었기에 나중에 E.T나 에일리언 이나 이런 종류의 영화가 생겨났겠죠...
그리고 한 1년 6개월전에 봤던 12인의 노한 사람들 (12 Angry Men) 들 이후 오랫만에 보는 흑백영화라 그런지 매력이 있네요~
두서없이 내요이 너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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