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겨우 봤다.
그런데 무비스트에서 12시넘어서 한다길래 12시 다되어가서 틀었더니 하고 있는 중인 거다.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보았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의 구조물(?)들이 나온다. 핑크색으로 꾸며진 벽,파란색으로 꾸며진 집,핑크색 소파 등등. 그리고 8살짜리 아이가 무슨 담배를 그렇게 펴대는 건지...... 아무리 지가 말하는 걸 들어봐도 애인거 같던데......
곰이 말을 하고 움직이고......
판타지라는 장르여서 인지 참으로 특이한 영화이다.
곰인형은 자신의 고민을 바에 앉아 바텐더에게 털어놓으며 한 잔 술에 자신의 마음을 달래려하지만 바텐더의 발길질에 거리의 오물 위로 내팽개쳐진다.
그러다 팟을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팟이 전해준 휴대폰으로 자신의 사랑 맴에게 전화를 건다.
곰인형과 맴은 나중에 결혼을 하는데, 결혼해서 같이 소파 끝에 앉아 휴대폰으로 서로의 사랑의 밀어를 나눈다.
보고싶어서 보았지만 참 특이한 영화이다. 그리고 색감도 정말 좋았다.
케이블 tv에서도 가뭄에 콩나듯 해주는 영화여서 참 시간 맞춰서 보기 힘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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