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불륜이다.. 야하다..
이렇게 영화를 평가할것은 아닌것 같다..
물론.. 그것도 틀린것은 아니나..
조금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해야할까..
사랑이라고 해서.. 꼭 이쁘고.. 좋은것만은 아니지 않는가..
또 결혼을 해서.. 다 행복하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 평범한 일상뒤에 감춰진 본능이라고 해야할까..
그냥 생각이 가는대로.. 몸이 움직이는 대로.. 그렇게 말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것이 아닌..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고.. 또 사랑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한 사람만을 평생동안 사랑을 하면서 살아갈수는 없는것 같다..
또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좋은점.. 나쁜점도 알게 될테고..
내가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대방에서 먼저 변할수 있는것이고..
그런 생각을 하니깐.. 갑자기 사랑하는게 무섭고.. 서글픈 생각이 든다..
혹여.. 변하는 내가 무섭고.. 변하는 그 사람때문에 서글프고 말이다..
진심을 못 알아봐주는것.. 그것만큼.. 가슴 아프고.. 서글픈일도 없기에..
또 반대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거짓으로 사랑하는척을 하면서..
유지하는 사랑 또한.. 결국에는 안좋은 결과를 낳는것 같다..
남들 보기에 아무런 문제 없는것 같은.. 그녀 또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뭔지 모르게 불안한 그녀.. 그에게 자꾸 집착을 하는..
사랑하지 않고.. 이젠 그가 무섭고.. 두렵기만 한.. 그녀.. 그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이렇게 세여자 역시.. 첨엔 그를 사랑하고.. 너무 좋고.. 행복했을것이다..
그만큼.. 사랑은 하는것보다는.. 끝까지 책임지는게 중요한것 같다..
서로가 서로한테 믿음을 주며.. 그 믿음이 깨지지 않게 말이다..
다소 영화가 어둡고.. 조금은 우울하고.. 약간 사이코틱(?)했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고..
조금은 공감도 가고.. 나름 나쁘지 않게.. 괜찮게 본것 같다..
어쩌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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