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인가 여름에 처음으로 태국 공포 영화 '셤'을 보았다.잔인하지 않으면서도 은근은근히 사
람 가슴을 조아리는 섬뜩한 연기와 장면에 태국 공포영화에 찬사를 보낸적이 있다.
다시 '바디'라는 태국 공포영화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그냥 지나칠수 없는 일..
의과 대학생을 누나로 둔 촌. 오페라를 보고 돌아오던 길 택시에서 의문의 지갑을 줍고 난 뒤부
터 매일 밤 악몽과 환상에 시달린다. 의문의 남자가 여자를 죽이고, 그녀의 몸을 조각조각 분해
한다. 그런 꿈은 계속 반복된다. 그러던 어느 날 촌은 정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고, 그의 꿈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대학 여교수의 잔인한 죽음, 그녀의 여조교의 상상 못한 살해. 그리고 그의
치료를 돕던 의사의 죽음을 예지한 촌, 죽음을 막기 위해 몸무림을 친다. 모든 죽음에는 지갑의
그 남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과 원한의 메시지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작년 '셤'이란 영화에 대한 호감으로 '바디'를 유심히 지켜봤다. 왠지 스토리라든지, 무섭지 않은
무서운 장면이라든지 본인만 그런지 몰라도 어설픈 공포영화 같은 인상이 뇌리에 박힌다.
그래도 깜짝 놀라는 부분은 몇번 있어 공포영화라는 느낌은 있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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