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권 두 장이 생겨 친구와 보러 갔습니다.
친구가 외화는 싫어해서 할 수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걸 골랐는데 후회 되네요.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내가 간 영화관이 원래 사람이 없는건지, 영화땜에 사람이 없는건지ㅋㅋ
초딩이라 불리는 친구들 4명만 있더라구요.-ㅅ- 자리에 앉자마자 친구는 우리가 영화관 빌린거 같다고 하고ㅋㅋ
사실 중학교 다닐때 이 소설 괜찮게 봤습니다.ㅠㅠ 원작만큼 재밌는 영화 별로 없지만
이 영화는 정말 아니네요.
이야기는 겁내 빠르게 흐르고, 심심할까봐(?) 중간중간에 유치함을 보여주어 친구와 절 웃게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엔딩이 넘 부실해요.ㅡㅡ 이 영화를 비호감으로 만든건 엔딩의 힘이 클듯...
돈주고 안 봤으니 다행이지... 돈주고 봤으면 땅치며 후회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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