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 너무나 우직하다.
아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마지막 장면으로 보아 러셀 크로는 다시 탈출을 할듯 한데
과연, 주인공이 죽으면서 까지 그렇게 바라던, 크로를 유마로
가는 기차를 태운 사람으로 기억이 될까?
큰아들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로 남을 수 있겠으나,
남겨진 부인과 막내아들은 어쩌란 말인가?
마지막 결말은 그렇게 될수 밖에 없을듯 하다.
설사 주인공이 살아 남았던들, 크로가 자기 부하를 죽이지
않았다면 부하들이 반드시 주인공을 비롯 가족들을 죽이려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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