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 보고 들었던 생각은... 아무리 주성치 영화에 출연했던 오맹달 등 유명인들이 출연을 했어도. 주성치가 만든 영화들보다 한참 떨어진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었다. 어쩜 이런 짬뽕도 짬뽕이 있을 수 있는지...
우선 농구 코트 자체가 굉장히 제한적인 느낌을 줬고 소위 말해 뽀대가 안 났다. 소림축구처럼 멀리 빵 쏴버리거나 뭔가 더 판타지적인 상상을 구현하기에 덩크는 참말로 뽀대가 안났다.
주걸륜이라는 배우는 얼빵한 표정에 대사도 굉장히 적다. 주성치가 극에서 짧은 대사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던 것과는 굉장히 급이 달랐다. 재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황당하고 졸려움이 밀려오는 것.
자꾸 희극지왕 주성치와 비교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영화 홍보자체가 그런식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었는지 아이디어라는게 있기나 했던 영화인지... 정말 보는데 힘이 들 정도였으니.
심심풀이 땅콩으로 보기에도 역부족인 영화였다. 주성치의 소림축구를 차라리 10번을 돌려 보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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