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십대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로 출발한다.
어느 학교에서 있을 법한 소문... 그리고 살인사건
이렇게 장난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서
실제로 이 살인마가 출몰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십대들이 좋아하기엔 이 영화는 전혀 잔인하지 않다.
<쏘우> <호스텔> 같은 강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살인이나 피가 난무하진 않는다.
그럼 <유주얼 서스펙트> <양들의 침묵> 같은 심리추리극일까?
그러기에도 이 영화는 많이 부족해보인다.
결국 이 어처구니 없는 장난은 결말 하나만을 위해서 짜여진 영화 같다.
내가 싫어하는 가장 나쁜 영화 중의 하나인데..
이런 영화 너무 비겁하지 않을까?
MTV 세대가 열광하기에는 이 영화는 너무나 얌전해보인다.
그렇지만 본 조비가 나오는 서비스는 놓치지 마시길
본 조비가 이렇게 얌전한 선생님 역할로 등장할 줄이야..
다소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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