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다루는 독특한 방법에 있어서 대가를 꼽자면
단연 루이스 부뉴엘이다. 아주 뛰어난 감독이면서
정신분석학적으로도 흥미롭게 탐구가 가능한 영화를 만든다.
이 작품은 맥시코 시절에 만든 초기 작품인데
아주 재미있다. 이야기도 흥미로우면서
무엇보다 이 영화는 캐릭터 설정이 아주 독특하고 재미난 작품이다.
스토리는 한눈에 반한 여자와 결혼한 남자가 끝까지 이 여자를 의심하는
그야말로 이상한 정열이 넘치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뭐 <사랑과전쟁> 같은 드라마에서 자주 나올법한 소재이긴 한데
의처증에 관한 이야기인데 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배우의 연기와
캐릭터 설정이 아주 재미있다.
특히 마지막까지 그 의심을 놓치 않는 모습은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과연 이 남자의 그야말로 정말 이상한 정열! 놀랍고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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