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사랑에 관한 찬란한 영화라는 나름?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봤는데.
그런 기대와는 약간 많이 다른 영화였다.
아일랜드 영화라고 하는데 네델란드 영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문란한? 내용의 영화다.
얼마전 한국에서 만들어졌던
<내 여자의 남자친구>라는 영화와 거의 비슷한 내용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이 영화는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등장한다.
한 마디로 게이도 됐다가 이성애자도 됐다가
이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 전체가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제목이 금붕어는 3초만에 잊어버린다고 하는
주제를 다르고 있지만 결국에는 진실한 사랑을 찾아나선다 하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짐승들처럼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헤어지고 하는 모습이
한국인의 정서와는 많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멜로라고 하기엔 어정쩡하고 그저 쿨한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행위 이야기? 그렇다고 무슨 진한 러브신이 나온다고 하면
오산! 차라리 엄청 야한 장면이라도 나왔다면 ㅡㅡ; 흠....
이리 저리 실망감만 가득한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