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 아이들을 겨냥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그렇듯이
주인공이 어떤 불행이나 시련을 겪어
절망에 빠지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고난을 헤쳐나가는 느낌으로 갈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단지 장난감들의 현란한 볼거리와
장난감가게가 결국 어떻게 될거라는 호기심정도 뿐
흥미도 갈등도 없었다.
단지 아이들에겐 저런 장난감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고
이루어지게 하고 싶은 것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주고,
어른들에겐 마음만 먹으면 일상의 빡빡함에서 나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에 불과했다.
정말 이렇게 끝나나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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