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자크 헬름
배우 : 더스티 호프만/나탈리 포트만/제이슨 베이트먼
장르 : 판타지
평점 : ★★★★
먼저 나는 이런류의 판타지를 굉장히 좋아한다.
'찰리와 초콜릿공장',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같은
좀 유치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이런 아기자기하고 동화적인 내용에 동심을 불어넣는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약간의 피터팬 증후군의
좋은면만을 가지고 있다. 병적인 그런 무책임하고 아이의 행동이
있다는것이 아니라 여전히 동심을 갈망하고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남아있기를 바라는 조금은 건전한 이기주의(?)라고 해야하나? ㅎㅎ
아무튼 얘기가 좀 벗어난것 같은데 이런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분명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기본으로 삼고있다.
하지만 아이들만을 위한 이야기만은 아니라고도 말할수 있다.
오히려 어른들에게 무엇인가를 들려주기 위해 마련된 아이들의
세상이라고 말할수 있다. '마고리엄'은 비현실적인 믿음과 현실적인
변화를 이미지로 전시하고 텍스트로 풀이한다. 그러나 거대한
동심의 세계를 비춰주는 이미지에 비해서 이야기의 내구성은
크게 탄탄하지는 않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가족들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마음을 열고 감상한다면 분명 아깝지 않은
행복한 시간이자 일시적인 순수로의 회귀가 될거라고 확신한다.
에필로그
영화보러 저를 포함해서 6명이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를 제외한 나머지 5명 모두 평안한 잠자리를 체험하시고
나왔다는........ㅠㅠ 아무리 피곤해도 그렇지~ 이건 아니잖아~ ㅋ
- Cross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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