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님의 속편을 이제서야 보았다.
당시 이야기나 내러티브 상의 문제가 없었다면 이 영화는 굉장히 많은 호러 영화인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영화였다.
물론 당시에는 식상함의 연속이다. 또 만들었냐 등의 비아냥을 들었을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의 연출력과 특히 특수효과등은 이 영화가 나아가는 지표선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크리스 월러스 감독은 나름대로으 ㅣ신조를 가진 감독처럼 보인다.
오로지 특수효과 쪽에 몸담아 있던 그에게 이 영화는 하나의 도전이자 새로운 거침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특수효과가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러티브 상이나 연출력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걸
그 당시 감독은 알지 못했던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나름대로 플라이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어느정도 좋아할 만한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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