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최고의 걸작... 이런 찬사가 아깝지 않는 우리들의 영화... 이 영화를 보며 우리나라의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을 만큼 진정한 휴먼리즘을 느끼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왠딴 시골... 그곳에 어머니가 아이를 부탁드리고 떠나는데 부터 이 영화가 시작된다. 아이의 현대적인 이기심과 편견... 그러나 할머니는 그런 아이의 모습을 그냥 받아들이고 수용해 준다. 할머니가 비록 벙어리지만 손자를 생각하는 것은 그 누구보다 깊다. 옛 모습 그대로의 할머니... 손자의 괴롭힘을 그냥 받아들이고 하나라도 더 주실려고 하는 모습... 정말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흐르게 하는 모습들이다. 특히 자신의 나물과 호박을 팔아 손자에게 먹을것과 원하는 것을 사주는 모습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자신은 먹지도 못하지만 손자를 생각하는 마음... 이것이 이땅의 할머니의 마음이라 하겠다. 특히 감동적인 장면은 오락기의 밧데리를 사라고 돈을 오락기에 포장해 주고 나중에 발견한 모습은 너무나 감동적이라서 눈물이 저절로 흐르는 것 같다. 평범하지만 감동을 느낄만큼... 진정한 이 시대의 영화를 한번쯤 만나 보시면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