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끝내 날지 못했다...
날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날개까지 꺾여버린 나비...
과연 나비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날고자 했으나 현실을 이기지 못하고 꺾여버린 그들의 사랑?
훨훨 날고싶었던 그들의 현실?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깝다는 생각과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만 들게했던 영화...
물론 이런 극적인 상황이 전혀 없진 않겠지만 영화에서만 가능한 정말 우울한 현실이 답답하기만하다...
여자를 버리고 간 남자와 다시 어이없는 상황에서 만나게된 그들...
서로를 원해서 위험한 사랑을 택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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