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박스 오피스를 휩쓴 최고의 화제작" 이란 팜플렛 광고를 지닌
"사모아 웨딩" 뉴질랜드 영화를 처음 접할 나로서는 궁금증만 더해간다.
마마보이, 바람둥이,여자 망상에 빠져있는 채팅 중독자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모르는 바보. 남자 4명의 캐릭터는 남의 결혼식에 참석해 그 결혼식을
망쳐놓고 마는 일명 결혼식의 불량아들, 한 가지의 공통점으로 설명하자면 바로
사랑에 대해 "철없는 남자" 라는 것. 사랑을 할 때 필요한 상대에 대한 배려나
존중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는 철딱서니 없는 남자들이다.
이에 보다 참다 못해 교회 목사님이 다음 결혼식때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데리고
오라며 애인과 한께 참석하지 않으면 입장 불가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때부터 4명의 총각들은 애인 구하기에 나서는데.. 애인 구하기 작업에 뛰어들어
갖가지 소동을 겪으면서 점차 사랑에 눈을 뜨고 진지하게 변하게 되는데.. 영화는 유우머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려는 의도 같았다.
하지만 왠지 가슴에 "진정한 사랑 무엇인가" 하는 매개체가 와 닿질 안왔고
입가에 웃음이 전혀 배어 나오질 않았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