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이란 주제를 아주 잘 다룬 영화 "아들의 방"
영화를 보고 이렇게까지 마음이 아파보기는 처음이었다.
일상생활을 포착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생각하게 하는 충분히 멋진 영화로 작지만 울림이 큰 영화였다.
가족의 진정한 애를 아주 잘 표현한 영화로 우리네 자화상 같기도 한 영화였다.
아들을 잃은 가족의 방황을 담담하지만 현실감있게 표현해준 영화로 누군가를 잃었다는 느낌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준 영화다.
너무 담담하고 감정을 절제한 영화로 내가 생각하는 죽음의 의미를 가장 적합하게 보여주었던 영화다.
절실히 동감하면서 같이 슬퍼하며 봤던 영화로 마음속에 남는 훈훈한 가족애의 영화였다.
단순한 진리를 단순하지 않게 담아낸 절제미가 빛나는 작품이었다.
잔잔한 그리움과 함께 잔잔한 여운을 남겨준 영화로 정말 나에겐 뜻깊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