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가 창피했다는게 아닙니다.(사실... 미국개봉은 좀 창피하긴합니다-_-)
뒷북이긴 합니다만. 오랜만에 컴퓨터를 켜본 관계로 그동안 생각했던거 몇자를 적어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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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들 아시죠? '호러블 보이' 라 불리는 흑인소년말입니다.
그 흑인소년의 동영상을 본 우리나라 네티즌의 반응과 행동은 정말 창피했습니다.
전세계인이 들리는 유투브에 들어가
니거! (흑인노예란 뜻으로 인종차별단어라 절대 금기단어중 하나죠-_-) 퍽 유
애쓰홀 등등
그 어린 아이에게 말도안돼는 영어로 욕하는 한국인을 보며 정말 창피하단생각을 햇습니다.
그런데 두번재 호러블보이의 동영상이 올라온걸 보고 정말 정말 한국인인게 창피했습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엄청난 욕설에 반해 논리정연하고 침착하게. '난 한국이 싫은게 아니다. 내 내 감상을 올렸을뿐이다. 심형래가 그나라에서 레전드감독인지는 몰라도 .. 꼭 명성이 잇다고 영화를 잘만드는게 아니다. 나와 대화를 하고싶다면 욕이아닌 감상을 올려달라.'
후 - - 게다가 호러블보이가 지적한 '디워'의 문제점은. 꽤 나 타당하고 공감이 가더군요.
디워 와 300을 비교 했는데.
영화의 플롯이 너무 단순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무기에게 쫒기다가 끝난다.
이 말은 진중권씨도 하신말이죠 -_;
심형래씨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왜 나만 가지고 그래, 헐리웃 영화 스토리? 인디펜던스데이, 외계인 침공해 물리쳐 끝. 왜 나만 가지고 그래?'
-_-;;;;; 인디펜던스데이를 다시한번 봐주셨음 한단 생각을 했습니다.
스토리는 분명 외계인 침공 해서 물리친게 다인건 맞습니다만 그 안에 수많은 작은 이야기로 플롯이 형성되있죠.
300에서는 장수의 아들의 죽음, 곱추등의 배신, 여왕의 치욕과 복수둥등
디워에도 물론 -_- 작은 에피소드가 잇지만
정말.. 누가봐도 이야기를 위해 꾸겨넣은듯한...
닥치고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만약 D-War가 다른나라의 감독의 작품이였다면. 정말 진심으로 영화를 다보고나서
'오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고 하실 수 있으십니까?
전 사실 너무 역겹습니다. 앞뒤없는 국빠와 디빠분들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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