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맨날 늦잠꾸러기에 지각쟁이인 고등학생 마코토이다.
오늘도 지각. 알람은 학교의 종소리를 알려주듯 무심히 울린다.
하필이면 왜 또 쪽지시험에 실수연발이냐고요~
오늘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서 이 모든것을 되돌려놓고 싶은 마음뿐.
그런데, 문득 과학실에서 얻게 된 타임립!1
이것은 시간을 되돌려주는 기능을 한다. 마치 시간을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다.
마코토는 시간을 자신을 위해 돌리고 또 되돌린다.
친한 친구, 영원한 야구친구로만 남을 줄 알았던 치아키에게 고백받고 당황해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 그래도 또 받고, 또 되돌리고.
마코토는 자신을 위해 시간을 달리지만.
상대방은 이것 때문에 대신 피해를 입는다. 자신이 대신 운명을 뒤집어 쓰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용기낸 것이 물거품되며, 심지어 목숨까지 위태롭다.
시간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우리는 결코 깨닫지 못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시간을 잔인하게 허비하고 낭비하는지도.
깨달음은 잠시 뿐이다. 항상 기억하자. 나와 당신이 피해보는 일이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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