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수용소에 억울하게 끌려간 한 영국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다룬 다큐드라마로 2006년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 작품이다.
마이클 윈터바텀의 관타나모로 가는길은 아프가니스탄을 현실적으로 사실적으로 잘 그려낸 영화로 왠지 모를 색다른 감동을 주는 영화였다.
테러리스트로 오인받은 세명의 청년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런 혐의도 없이 온갖 고문과 비인격적 대우를 받으면서 비참한 수감생활을 견뎌야했던 이야기는 아프간과 파키스탄, 이란등지에서 현지촬영되어 더욱 실감있게 다가왔다.
지금 전세계는 관타나모만 수용소의 폐쇄를 주장하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쿠바의 관타나모 만에 위치한 이 인권유린의 현장은 쿠바정부의 항의에도 아랑곳없이 미군측에 의해 지금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한다.
이 영화는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실화로서 메세지가 잘 전달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런 영화는 꼭 한번쯤 봐야 할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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