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SF영화로서 굉장한 영화였다.
그 속의 cg기술들이 100%한국의 힘이라니 몇번을 봐도 믿기지도 않고 믿을 세도 없이 넋 놓고 바라 볼 뿐이었다.
참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는 느낌만이 들 뿐이었다.
전 세계가 이 영화로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될 것이 분명하다
영화속엔 거의 외국의 모습이지만 누구하나 이 영화가 한국영화로서의 자격이 없다 말 할 순 없을 것이다
샷들이 굉장히 좋았고 어느하나 부족한 것 없었다.
사실 CG가 너무 화려해서 굉장히 어지럽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했는데, 그런 CG들이 나올 땐 샷을 그렇게 빨리 돌리지도 넘기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무기가 활개를 치고 다닐땐 거의 고정샷으로 냅둬서 이무기의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도 있었고 정신없지도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만약 샷이 이무기가 돌아다니는대로 왔다갔다 했었더라면 눈을 감았을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영화속에서 느껴지는 한국의 것들이 더욱 더 좋고 놀라웠다
소재부터 한국의전설을 담고 있으며 시작과 끝도 한국적이다.
시작할 땐 한국의 명화들을 배경으로 하고 나레이션을 넣어 설명을 하고 끝이 날 땐 우리나라 음악인 아리랑이 울려 퍼지며 부적이나 농담, 전생 등
곳곳에 보이는 한국적인 것들이 보일 때마다 왠지 더 자랑스러워진다
cg는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이 완벽한 이무기의 모습과 결투와 웅장함을 보였다.
우리나라 영화에 디워를 뛰어넘는 cg는 없을거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정말 대단한 영화다
미국에서 당당히 걸려질 생각을 하니 , 너무 좋아 눈물이 난다
전혀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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