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어린 시절 텔레비젼에서 봤던 영화가 기억나고...
추억이라고 말할 만한 동화 속 이야기인데...
주인공 도로시가 예쁘고...(아는 사람과 뭔가 닮은 듯 ㅎㅎ)
아카데미 주제가상의 노래다운 멋진 음율과 가사의 주제가가 너무 좋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언제가 무지개 너머에...이렇게 노래하는 소녀가...
(someday over the rainbow...)
곧 이어 여긴 반드시 무지개 너머일거야라고 말한느 상황이 다가온다.
(must be over the rainbow...)
이건 어린이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이 보인다...
다만...
그러던 그 소녀가 곧 이어 바로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한다...
무지개 너머에 가고 싶었던 것을 이뤘는데 너무 금새 빨리 여길르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 ㅎㅎ
때때로 꿈은 꿈으로 존재할 때가 더 나은걸까...
막상 그 꿈의 세계로 갔지만 이어 곧바로 고향으로 돌아갈 걱정을 한다...
어린 시절의 동화 속 이야기를 볼 때는 이런 것까지 생각하며 보진 않았겠지만 ㅎㅎ
어른이 되니 이런 게 보인다...ㅎㅎ
그리고 사실 그 꿈의 세계에도 역시 다사다난하다...
그리고 걱정 많은 이들이 많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 동화라는 것이 그리 '동화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다...
알고 보면 동화 속에도 고난이 있고 아픔도 있다...
동화가 아름다운 건 그냥 꿈 같은 세계 자체를 그려서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현실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여하간 동화가 그저 동화로만 보이지 않는 나 자신도 이미 많이 어른이 되버린 것 같기도 하다...
꿈의 나라로 가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
추억의 동화를 영화로 보는 맛이 참 여러가지 맛이다 ㅎㅎ
동화 같은 현실이란 아무 어려움도 없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겨내는 그런 것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