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한 네티즌의 말대로 90분짜리 영화를 100분씩이나 토론하고
심형래의 인간성이 어떻고 순수기술이 어떠하며 한국 문화의 존폐가 달린 것 마냥
시시콜콜 떠들어준 네티즌 덕분에 이 못난 수출영화가 한국에서 성공하자
헐리웃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이 그토록 울부짖는 애초 심형래씨의 목적은 문화,기술적 글로벌 성공이였다.
성공은 바라지도 않는다.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흥행은 저조하더라도 가능성 내지는
희망이 보인다.. 라는 식의 의견이 나와야한다.
하지만 시사회에 참여한 외국의 기자와 평론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것이 한국 신예의 블록버스터 영화인가. 그렇다면 미래는 없다.
-한국의 문화는 30분동안 뱀의 비명(울음 정도로 해석) 소리로 가득차 있었다.
-한국관객의 극찬을 받고있는 CG는 시중 게임의 프롤로그 영상보다 못하다.
더이상 퍼오기 민망할 정도로 심각한 혹평들이 나오고있다.
긴말해서 말리고 싶지만 당신들의 8000원은 당신들의 선택이다.
하지만 디워를 사랑하는 네티즌과 심형래씨는 이것은 명심해야한다.
만약 몇년후 심감독이 또다시 이수준의 영화를(여기서 이수준이라 하면 당대 시류로 봤을때 투자대비 평균이하의 퀄리티를 말하는 것이다.)
만들어냈을때에 지금의 네티즌들은 절대로 두번 박수를 보내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심감독은 영화의 기초부터 배우고
규모는 작지만 질 좋은 영화를 가지고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냥 영화 포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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