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를 보셨습니까? 아직 안보셨다구요.. 꼭 보시길 권합니다. 국내에서 SF영화를 유일하게 개척하고 있는 심감독의 굳은 의지가 결국 D-WAR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속이 꽉찬 열매입디다.
얼마전 B감독의 괴물도 좋았지만 두가지면에서 D-WAR에는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D-WAR가 괴물보다 임팩트도 강하고 그래픽도 뛰어났으며 국가홍보에 도움도 되었습니다. 마지막 아리랑삽입 한국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요. 음악을 맡은 저명한 감독도 오케이했다는거 아닙니까? 아리랑을 배경음악에 넣는 것에 말이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지요.
둘째로 반미사상을 주입한 괴물보다 중립적이고 그저 오락영화인 D-WAR가 낫다고 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B감독은 민노당에 당적을 두고 있고 반미사상을 넣었다는 거지요.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이 반미괴물이 되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반면에 심감독은 뭐 그런것도 없고 꿈을 이룬 한 코미디언이지요.
존경스럽습니다. 주위에 숱한 코미디언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당신이 영화흥행에 실패도 하셨고 경제적, 심적으로 많이 힘든데도 목표를 이루었다는것에 대해서요. 많이 배웁니다.
D-WAR를 다시한번 보고프네요. DVD로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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