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개봉할 무렵 영화 홍보를 하러 다니던
다니엘 헤니 때문에 보고싶다를 연발했었는데
결국 못봤다가 빌려서 보게됐는데
보는 내내 했던 생각은 정말
이런 극장가서 볼껄~!!!! 아까워 라는 생각뿐.
그냥 내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였다
혼혈아라는 다니엘헤니의 특성이 우리나라에도
이런걸 만들수가 있구나하는 감탄이 절로.
로맨틱코미디는 외국이 나아를 연발하던 나였는데
한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빠져들어버렸다
엄정화도 영어발음이 나쁘지 않아서(오히려 엄청 좋았지)괜찮았고
처음 시작부터가 너무 맘에 들었다
영화속에 도시들 배경이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온갖 배경에, 현실적이면서(만화같이 허무맹랑하지 않은 점),
정말 내 취향 딱 맞춰서 만든 영화같았다
극장가서 못본게 정말 아쉬울따름.
다니엘헤니가 더 좋아져버렸어.
하지만 엄정화네 부모님 집에 다니엘헤니가 인사드리러 갔을때
결혼할거냐는 물음에 모른다고 했나.
약간의 반전(?) 그냥 무조건 결혼할거라고 해주지ㅠㅠ
그럼 정말 완벽한 로맨틱코미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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