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늑대 가부와 아기염소 메이의 흔하지 않은 우정에 관한 스토리.
둘은 폭풍우 치는 밤에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어두컴컴한 오두막에서 만나게 되는데 서로 멀직히 떨어져 이야기를 나누다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서로 마음이 통함을 느낀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을 함께 먹기로 하고 헤어진다. 가부의 "점심과 함께 점심을 먹을줄이야~"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영상도 호감가게 그려지고 더빙된 극이라 성우의 목소리도 중요한데 마음에 들었다. 재밌었지만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않다. 일본어로는 あらしのよるに.
메이는 약간 얄밉다. 몰래 들쥐를 잡아먹고 온 가부에게 "자꾸 그렇게 내가 잠든틈에 동물을 잡아먹을거야?"하는 말을 하지않나~ 기가 막혀서, 이기적인 것 같으니라구!
가부가 배고픔에 눈이 뒤집혀 메이는 친구니까 귀 한 쪽 정도는 먹어도 좋다고 허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때 어이없기는 커녕 귀엽기만 했는데, 왜 메이는 얄밉게만 느껴지는 것인지 원~ 내가 사람이라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