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판 "우리학교" 정도로 우길 수 있겠다.
무엇보다 아프간에서의 전쟁, 절대적으로 전쟁은 나쁘다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을 많은 사
람들에게 정작 이 전쟁
속 현실은 어떤 것인지, 어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비일비재한지 깨닫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역할은 빛이 나겠다.
"fuck up-fuck up-fuck up!!", "불쉣?(영국발음은 들리는데 스펠링은 영 모르겠다 -_- 쉣)" 정도가 영화가 끝나도
머리 주위를 맴맴돌지만 더 진지하게 영화를 관람한 사람이라면 이놈의 절대악 "전쟁"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아직은 우리나라가 "휴전"이라는 개념인 것이, 오라버니가 전쟁나면 제까닥 뛰어야할 군에 있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게끔 했다.
전쟁 속의 구석구석 풍경들은 정말 사람 토악질나게 한다.
다가올 세기의 역사는 부시의 선택을 최악의 선택이였다 판단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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