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영화를 접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찾게 되지는 않지만..
영화는 나라에 상관없이 재밌으면 된다는...
악마는 프라다에 직장상사의 온갖 구박과 말도안되는 요구에도 꿋꿋이 버티며
커리어가 되었다면..
싱글즈의 나난처럼 실수투성이지만 멋진 남자의 청혼에도 자신의 길을 위해
홀로 떠나간다면...
이런 여성중심의 트렌드적인 영화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러브러브 프라하..
자신의 연애담을 미용실에서 이야기해주며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체코판 브릿짓존스의 일기 처럼 주인공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강한
여인네로 등장한다.
그의 애인은 엄마의 옛첫사랑..
나름대로 특유의 유머와 진실한 사랑이 섞인 정말 근래에 재밌게 본 영화였다.
특히 엄마가 미국국기를 흔들며 미국국가를 부를때 얼마나 웃기던지..
처음엔 어디서 웃어야될지 모르다가 보다보니 그런게 체코식 유머더군..
그리고 마지막 지하철에 광고 프로포즈..
아 ~ 멋지더라..
이래서 영화를 보면 환상에 사로잡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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