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일단 내용은 아주 단순하다. 신분이 천한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주인공..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사랑...굉장히 틀에 박힌 영화일 수도 있었다.게다가 주인공도 전혀 비중이 없는 배우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별 기대를 갖지 않고 영화를 관람했을 것이다.그러나...
이 영화는 시작부터 굉장했다.퀸의 노래로 분위기를 압도했다.이런 영화에 그렇게 퀸의 노래가 잘 어울리다니...놀라웠다.. 게다가 이 영화는 중간 중간에 묻어나는 웃음과 기쁨,슬픔등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잘 느끼게 해 주었다.. 주인공이 기사로 속이며 시합에서 연전 연승을 할 때,우리는 같이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었으며..여주인공의 사랑을 얻기위한 그의 노력에 우리는 같이 생각하며,그의 시에 같이 감동받고 있었다..또한 주인공의 신분이 들어나 위기에 처했을 때,우리 모두는 슬퍼했고,반전이 되어 기사의 작위를 받았을 때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마상 창술이란 다소 생소한 경기를 보게 되었지만,어느새 아주 익숙하게 만든 것도 이 영화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볼만한 영화였다는 것이 결론이다..비록 2시간여의 영화였지만 결코 지루함도 느낄 수 없었다. 아더왕이나 삼총사를 좋아하는 분들...아니 모든 이에게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