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제로... 시작과 끝 그리고 변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 0 (제로)
ad1052 2007-02-06 오후 4:35:18 1537   [3]

프리퀼은 그 장르를 불문하고 항상 뭔가 모를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미 자신이 알고 있던 진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혹은 그에 수반되는 반전.

어쩌면 뻔한 우려먹기식 재탕이 될 수도, 혹은 새로운 해석이 될 수도 있는 것이 프리퀼의 과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제로>는 이전 작들을 본 나에게 만족할만한 긴장과 몰입감을 느끼게 해줬다.

앞으로 드러나게 될 사실들에 대한 중간중간의 사건과 상황 설정 그리고 보다 강도가 더해진 장면들.

 

하지만 더욱 맘에 든것은 그렇게 강도가 더해진 장면들에 겹쳐진 색감이었다.

피와 살이 튀기 마련인 슬래셔, 고어무비의 최강점이자 단점이기도 한 낭자한 선혈과 비명소리 등...

의아하게도 <텍사스...-제로>는 보고 난 뒤 그런 것에 대한 잔상이 남지 않았다.

황량한 70년대, 미국의 어두운 과거를 들춰낸 빛 바랜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던 것 같다. 

 

단순한 살육과 엽기적인 만행으로 포장된 것이 아닌, 실화가 가진 무게감과 힘이 느껴진 영화.

베트남 파병과 경제공황으로 얼룩져 있던 그 시절 미국이 낳은 역사상 가장 끔찍한 연쇄살인극...

 

살인마 레더페이스가 전기톱을 든 체 텅 빈 도로를 걷는 그 뒷모습은

나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가장 끔찍하면서도 비장한 장면으로 남을 듯 하다.

 

이 영화의 제로(비기닝)는...

33명의 희생자에 대한 연쇄살인의 시작과 환경에 지배받은 잔혹한 인간상의 끝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헐리웃 공포영화의 변화가 아닐까 한다.


(총 0명 참여)
1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 0 (제로)(2006, The Texas Chainsaw Massacre : The Beginning)
제작사 : New Line Cinema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exaskillerzero.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9673 [텍사스 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 0 (2) hongwar 07.10.16 2520 6
54694 [텍사스 전..] 일편에비해 너무뒤떨어졋다 ... changhosun0 07.07.11 1760 3
50157 [텍사스 전..] 텍사스전기톱 (1) ppopori486 07.04.05 1751 3
49411 [텍사스 전..] 페브리즈라도 선물해주고 싶은..+ㅁ+);; lolekve 07.03.12 1857 7
49360 [텍사스 전..] 무서운게 아니라 잔인한겁니다^^ dbfla0901 07.03.09 1615 2
49342 [텍사스 전..] ● 조나단 리브스만의 B급 "택사스 전기톱살인마: 비기닝" 소감 jeici 07.03.08 2002 4
49278 [텍사스 전..] 이럴수가... ckh047 07.03.06 1637 6
49248 [텍사스 전..] 끔찍합니다. (1) faxboy00 07.03.06 1578 5
49240 [텍사스 전..] 지나친 잔인함 (3) tjsdmsrud 07.03.05 1536 7
49025 [텍사스 전..] 잔인한 영화 잘보는 편인데.. a041694 07.02.28 2042 4
49005 [텍사스 전..] 전작보다 못한.. 지저분한 영화 nansean 07.02.27 1732 2
48966 [텍사스 전..] 너무나 잔인한영화 ex2line 07.02.26 1942 3
48964 [텍사스 전..] 진화한 그로테스크한 고어물 느낌, 퇴보한 서스펜스와 내용의 전개...의미없는 프리퀼영화 lang015 07.02.26 1980 2
48961 [텍사스 전..] 프리퀄로서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건 아닌지... (1) ldk209 07.02.26 1882 12
48947 [텍사스 전..] 2번 보다간 내 얼굴이 구겨지겠다 lalf85 07.02.25 1866 3
48926 [텍사스 전..] 선혈낭자에 비명을,지루함에 힘이 빠지는... maymight 07.02.25 1276 6
48858 [텍사스 전..] 전편에 비해 잔인하나 스릴감 부족한 영화 (3) clsrn4869 07.02.23 2373 9
48746 [텍사스 전..] 고어 영화가 왜 싸이코 영화인지...-_- (1) cupidvirus 07.02.21 1809 3
48546 [텍사스 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0 ghtkdaksgod 07.02.17 1490 5
48461 [텍사스 전..] 그냥 살인만 저지르는 영화~ chrono00 07.02.15 1757 4
48348 [텍사스 전..] 모든것의시작 (1) moviepan 07.02.13 1432 3
48220 [텍사스 전..] 원론적인 살인마 jealousy 07.02.10 1376 4
48184 [텍사스 전..] 모든 것의 시작, 그러나 다른 점은 없었다 sadsnar 07.02.09 1710 5
48183 [텍사스 전..] 고기는 씹어야 제 맛 (3) onlysea3 07.02.09 2162 10
현재 [텍사스 전..] 제로... 시작과 끝 그리고 변화 ad1052 07.02.06 1537 3
46509 [텍사스 전..] 헐리우드식 공포영화~! leehk1988 07.01.15 1088 2
46315 [텍사스 전..] 공포가 공포다워야~ dpfflsy 07.01.10 959 0
46306 [텍사스 전..] 전기톱이 무서버~ kaminari2002 07.01.10 1092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