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본 사람들이 너무 어이없다고 해서..
생각했던것 보다는 그냥 별루인가 부다.. 하구선..
여태까지.. 보지를 않았다.. 그냥 생각을 안한것 같다..
근데 갑자스레.. 보고 싶어서.. 그냥 떠올라서..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아무런 기대없이 봤는데..
이거 웬걸.. 너무 너무 잼있는것이 아닌가..
솔직히.. 조금 어이없는 말두 있지만..
그치만.. 그게 어떤가~? 내 보기에는 그것조차도 이뻤다..
너무 순수하지 않는가..
솔직히.. 외계인 이라는둥.. 도마뱀.. 달팽이.. 귀신.. 등등
이런말을 믿어주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아마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을 할것이다..
또 상대도 하지 않을것이구..
근데 조강은 아리의 말이라면.. 뭐가 됐든.. 무엇이든..
믿어 주었다.. 순정같은 사랑으로 말이다..
그리고 기다렸다.. 그녀가 오기만을.. 내게루..
근데 그녀 역시 사정이 있었던것이다..
그럴수 밖에 없었던.. 그에게만은 알리고 싶지 않은..
어떻게 보면 슬픈 사실들을.. 가벼운 장난으로 받아들일수 있게..
그에게만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말도 안되는 말들로..
그에게 말한다.. 바보같이 거짓말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믿어주는 그이기에..
마지막에 조강이 아리를 위해서.. 외계인을 부르는 서클을 보여주는 장면..
이 장면.. 어떻게 보면 정말 황당하지만..
그만큼.. 그녀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조강의 간절한 마음이 아닐까..
이렇게라도 해서.. 그녀가 조금이라도 덜 아프기를..
내곁에서 조금만 더 오래 있기를..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조강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말하고..
아리는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말한다..
그러면서 아리는 떠난다.. 외계인이 머물러야할.. 우주로 말이다..
솔직히.. 엉뚱하지만.. 그속엔.. 순수한 사랑과.. 슬픔이 묻어나는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조강이 말한다.. "사랑은 기억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날때마다.. 한두번씩 꺼내보는..
너무나도 순수한 사랑이야기.. 이런 사랑 정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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