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영화다.
김하늘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다만 가석방 상태라는 것만 뺴고......
가석방 출소날 벌어지는 우연한 사건으로 좋은 일하려다 일이 꼬이는 스토리다.
그러게 그럴때는 원래 조용히 지내야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성격이 어디 가겠는가? 이 영화에서 중요한 교훈은 절
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고, 또 그 거짓말이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이
것이 악 순환되어 돌다보면 끝내는 거짓말도 진실이 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역시나 귀엽다. 김하늘.
강동원은 연기가 좀 부족한 듯 싶다. 얘는 군대 갔다 왔나 모르겠다.
농촌을 배경으로 고추총각 선발대회도 나오고, 전원적인 분위기가 또다른 재미를 준다. 순수하다고나 할까? 근데
정말 고추총각 대회는 있는 걸까?
김하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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