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넬라"의 여주인공 로라는 천박한 여자다.하지만 매력적이기도 하다.
섹스라는 미지의 세계에 뛰어드는 당돌한 어린아이로서의 매력.
로라의 엉덩이흔들기와 그 뻔뻔한 유혹에 얼이 빠져있던 관객들이 놓치기쉬운 것.
로라는 진짜"처녀"라는것..
마초들의 여자순결따지기라면 할말은 없어도
로라의 매력을 부인할수없다.
볼것 다 보여주고 패륜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지만
이탈리아여인특유의 능청스런 애교로 넘겨버린다.
로라의 애인 타마소는 성에 대해 이중적인 기준을 가진 청년.
창녀와 애인을 구분해놓고 순결에 대해 운운하는 한심한. 그러나 역시 귀여운 청년.
재미있는 장면이 무척 많다.
로라가 자전거 엉덩이 쇼(?)를 벌일때 남성들의 갖가지 반응.
군인들과의 경쾌한 질투유발목적댄스.
결혼피로연에서 늙은 신부님의 파격적발언.
연인들의 밀회를 훔쳐보는 변태 아저씨.
이탈리아특유의 쾌활함이 넘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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