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나님(하느님)이나 예수를 믿지 않는다. 그렇다구 석가모니도 믿지 않는다. 종교 그 자체를 증오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처럼 그 종교의 영화를 욕하지 않는다. 종교 영화가 주는 메세지도 난 그냥 영화 그 자체로 즐긴다. 네티비티스토리도 종교 영화를 떠나서 영화의 한 장르로 생각하고 본다. 전에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맞나? 오래되어서 생각이 잘..) 예수의 고난을 그린 영화를 보고 깊게 감명 받았다..그렇다고 내가 종교를 믿게 된 건 아니지만..종교 영화를 봐도 난 절대 믿지 않는다. 역사적인 유물이 나오는데 어떻게 그런걸 믿으라고.중학교를 미션스쿨을 다녀서인지 성경에 대해 좀 알기는 알지만(미션스쿨 너무 싫어. 성경 성적도 내신에 포함 되어버리니..평균 점수를 깎아 버리잖아.) 그 성격에 적힌 짧은 글을 긴 영화로 본다는 것이 예수를 믿는 종교인들에게 얼마나 행복?일까? 영화의 내용을 대충알고 봐서 그런지 영화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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