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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당신은 총사입니까? 머스킷티어
bloodsil 2001-11-13 오후 3:43:26 751   [2]

어렸을 적에 자신의 눈앞에서 부모님이 죽는 모습을 본다면 누구나 복수를 꿈꾸겠지여. 자신의 꿈과 부모의 복수를 위한 주인공의 화려하고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우리에게 어릴 때부터 익숙한 삼총사. 엔드 오브 데이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피터 하이암스 감독은 삼총사를 새롭게 각색을 하였다. 삼총사 전체적인 모습보다는 달타냥(저스틴 챔버스)이란 한 개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또한 기존에 있던 리슐리외 추기경을 좀더 선하게 하면서 페브르(팀 로스)라는 악당을 뚜렷이 부각시키는데.

명예를 중시하는 17세기의 프랑스. 그 중에서도 왕의 근위대인 총사대는 더욱 명예를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어두운 구름이 뒤덮히는데. 왕권을 약화시켜서 프랑스를 손에 넣으려는 리슐리외 추기경은 페브르라는 최고의 검사이며 악당인 사람과 손을 잡고 스페인 사절단의 죽임으로써 프랑스와 스페인의 관계를 약화시킨다. 그런 한편으로 총사대의 대장을 잡아 두고 총사대의 힘을 약화시키는데. 그리고 추기경의 계획이 진행되고 페브르가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왕비와 영국의 버킹엄 공작,달타냥과 총사대는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다음에 이어질 내용들은 충분히 짐작이 간다. 그렇지만 달타냥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니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달타냥의 일인 영웅만들기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이전의 삼총사와는 달리 페브르라는 새로운 악당의 등장은 신선했지만 그로 인해 리슐리외 추기경이 달타냥과 페브르를 막기 위한 밀약 비슷한 것이 진행된다는 것이 어색하게 다가왔다.

또한 맘에 안 드는 것은 명예를 중시하는 총사대의 모습이 너무나 나약하게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의 삼총사에서 총새대는 나름대로 추기경의 사병들과 싸우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술에 절여 사는 모습들만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듀삼성으로 전투를 하기 위해 총사복을 입고 모인 총사들의 모습이 더 멋져 보이기도 하였지만.

황비홍의 모든 무술팀 지원을 맡은 친 친 치앙이 액션씬을 담당하여 중세 서양 배경에서 동양적인 무술의 느낌이 묻어 나고 있다. 달타냥이 자라서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가는 식당에서 벌어진 싸움이나 파리에서 총사대장을 구하기 위해 치루는 싸움 장면.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듀삼성에서 벌어지는 페브르와 달타냥과의 대결은 대나무가 아니라 사다리를 이용한 와호장룡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사다리들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벌이는 격투. 화려한 볼꺼리를 제공하지만 다소 어설프다고 생각되기도 하였다. 배경이랑 행동에서 다소 미스 매치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웨딩플래너로 알려진 저스틴 챔버스와 아메리칸 뷰티에서의 장미꽃 소녀와 아메리칸 파이1,2로 우리에게 친숙한 미나 수바리가 프란체스카의 사랑 이야기를 볼 수가 있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변신에 능한 팀 로스가 페브르라는 악당의 역을 실감있게 연기하는 모습도.

전반적으로 다소 무리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 서양배경에 동양적 액션 모습은 볼 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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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킷티어(2001, The Musketeer)
제작사 : ApolloMedia, Cohen Productions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usket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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