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외모.일도 승승장구하는 여자,민준.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 연애는 왕초보수준의 딱지맞는 선수라는 것이다.그녀의 자존심을 팍팍 긁으며 나타난 남자,로빈 헤이든.과연 몸에 따뜻한 피가 흐르는지 의문인 완벽한 퍼펙트 가이 얼음왕자를 꼬시기위해 팔을 걷어붇힌 민준.
엄정화,다니엘 헤니 두 매력적인 스타와의 만남만으로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최고입니다.두 배우의 밀고당기는 사랑의 줄다리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하지만 두 배우의 매력이 녹아나기에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역부족이었습니다.한눈에도 여기저기에서 짜깁기한듯한 상상력 제로의 빈곤한 전개속에서 두 배우는 웬지 측은하기까지 했습니다.하지만 유치하고 식상하지만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램은 어쩔 수 없었으니까요.역시 그 아무리 완벽한 테크닉이라고 해도 가슴이 움직여야만 사랑이라는 일깨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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