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도 제대로 보지 않고 시사회신청했는데, 덜컥 당첨됬네요.
내용을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지라, 이 영화는 마치 숨어있는 보물같았어요.
처음에 주의를 끌던 체코라는 낯선 나라의 낯선 언어, 낯선 풍경들은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영화에 푹 빠져서 어느샌가 신경도 쓰지 않게 되버리네요.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시작하는 자막에 원작이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나오던데, 영화보고나니 그 원작제목이 이해가 되네요.
저두 이 영화는 여자분들한테 적극 추천해주고 싶어요.
주인공 라우라와 그 어머니 야나가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고 귀여웠어요.
나라나 인종이 다르더라도, 여자들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영화내내 깔리던 해석할 길 없는 체코어의 영화음악들도 무척 좋았어요.
유쾌,상쾌,솔직한 이영화 보시면 후회는 안 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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