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차스키라는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상이 주된 내용이였는데요..철없는 엄마(?)와 함께 사는 차스키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 나이 때의 어린이가 가질 수 있는 너무나 순진하면서도 때로는 어른스러운 모습이였기에 공감대를 가지고 유쾌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물론 영화 자체의 스토리가 어린이의 입장을 주로 하여 전개됨에 따라 약간은 무리가 있을 수 있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은 이렇게 되길 바랄 수 있는 상황으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귀엽게 넘어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또 차스키를 둘러싸고 있던 많은 어린이들의 모습들..그리고 차스키와 얼떨결에(?) 관계를 맺게 된 어른들의 모습들이 전해준 흐뭇함도 이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모처럼 어린이의 눈으로 돌아가 어린이의 행동하나하나의 주의를 기울이고 그의 행동에 웃음을 지을 수 있던 그런 류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