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영화가 흘러간다.
필름은 영화필름을 사용하였으나 극의 구성이나 편집이 그렇다는 얘기다.
초반부터 비행기 추락사건이 나오고, 빠른전개를 보이는듯하나 절정까지 흐르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린다.
즉, 중간에 지루한부분이 너무 길다.
전개부분을 좀 더 긴장감 있게 꾸몄다면 좋았을텐데 영화구성의 한계인거 같다.
난 내용을 모르고 봐서 이 비행기가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추락하는 비행기인줄 알았더니
추락한 3비행기 외에 다른 한 비행기의 내용을 다룬것이였다.
일종의 외전이랄까.
얼마 후 개봉할 니콜라스케이지 주연의 "월드트레이드센터"와 소재는 비슷하나
"월드.."가 메이저급이라면 "플라이트.."는 마이너급이다.
실제 상황을 재연한것 처럼 생생한 구성 및 편집은 높이 사줄만하나
말했듯이 그 과정의 흡입력이 부족해 그닥 와닫지는 않는다.
별 두개만 주려다 마지막 반전때문에 반개를 더 줬다.
(난 반전이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모르고 봤기 때문에..)
극장에서 보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이것 역시 극장에서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