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우성팬이라서 그런지 5번을 보았습니다. 왠지 자꾸 끌렸고 아마 친구보다도 더 진하게 남을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요즘 타짜가 흥행돌풍이지요. 이 작품도 허영만의 작품인 것을 나중에야 알았죠. 물론 스토리도 좀 다르다는 것도요. 하지만 무엇보다 정우성의 그 슬픈 눈이 너무나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 유오성의 전화에도 고소영하고 같이 있던, 그리고 고소영을 남게두고 친구에게 가는 그 오토바이씬.
전 유난히 기억나는 게 싸울 때 손에 쥐던 지프라이터였습니다. 남자들은 저렇게 싸우는구나.
지금 보아도 괜찮을 영화. 솔직히 이 영화 이번 추석에도 보았으면 하는데......
정우성씨,유오성씨 그리고 고소영씨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지만, 멋진 모습의 멋진 영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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