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맨 처음 장면부터 전 웃었습니다~
영어 선생님어쩌구가 성병에 걸리구 그 다음부터 줄줄이 나가는데 왜케 전 웃기는지..ㅡㅡ;
그밖에도.. 아빠와 아들의 채팅장면, 지식인에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데 어떻하냐고 올린 질문에
달린 답글들을 보면서 웃었구, 다세포 소녀 보신 분들이 욕하시는 노래하는 장면은 그냥 뮤지컬인가보다
하고 별 신경 끄고 보는 등.. 전 계속 웃으면서 봤습니다.
근데 영화 도중에 정말 나가시데요..ㅡㅡ;
제가 목격한 바로는 한 6명 정도 나가시던데.. 그 이후로는 신경 안써서 모르겠네요 ㅋ
제가 계속 웃으면서 보니까 주위사람들이 절 신기한듯이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더군요.ㅡㅡ;
옆에 여자분이 힐끔 힐끔 쳐다보시는데..ㅡㅡ; 전 제 웃음소리가 커서 그런지 알았어요 ㅋ
영화 끝나고 다들 재미없다고들 하더군요..ㅡㅡ; 전 재미있었는데 ㅋㅋ
아 근데 김수미 나오는 부분은 정말 이상하고 재미없더군요..ㅡㅡ; 영화의 오점이라고나 할까요..
전 김옥빈하고 가난이 등뒤에서 떨어져 나와 이야기하는부분도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ㅋ
아 그리고 영화 중후반부에 나오는 시 정말 죽이더군요.
누구의 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 감동 제대로 먹었습니다.
제가 참 공감을 느낀건 외눈박이하고 두눈박이..
특히 두눈박이가 당당히 사는건 참..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제 친구한테는 좀 욕을 먹었어요..ㅠㅠ
군바리 친구인데.. 시간이 천금같은데.. 이런 영화보게 했다고 욕좀 먹었습니다..ㅠㅠ
영화보다가 잔 적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수미 나오는 부분부터는 그냥 자버렸다고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