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를 배경으로 정상을 향해 목숨을 걸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산악인들의 가족애를 그린 영화 <버티칼 리미트> 우선, 겨울에 보는 설원이 배경이 된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생동감이 넘쳤고. 명예를 위해서든. 가족을 위해서든. 또 복수를 위해서든.. 어찌됐든 목숨을 걸고 산과의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긴박함과 장엄함이 이 영화의 줄거리이고. 또 볼거리이다. 여느 블럭버스터 영화들처럼. 왜 그래야햇는지에 대한 타당성이 허술한점이 아쉽긴 하지만. 적어도 <아마겟돈>처럼 주인공들을 영웅화 시키지 않은것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냥 눈앞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모험담을 즐긴다면 꽤 괜찮은 영화가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