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열렬하게 사랑했지만 서서히 흔들리는 사람들.영화는 세 가지 에피소드로 이들의 불안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서로 상관없는 사람들과 얼굴만 아는 이웃사촌들이 교묘하게 얽히고 섥인 어떻게 보면 상당히 흥미있는 재미있는 소재의 영화였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지루한 영화였습니다.영화를 보면서 절반은 졸았던 것 같았습니다.몸상태가 좋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내용이 수면제 작용을 했습니다.어떻게 영화를 끝까지 봤는지 정말 신기했습니다.난해한 소재도 문제였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거북했던 것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남자배우들의 중요한 부분이 거리낌없이 화면에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원제는 따로 있지만 국내에 개봉하는 제목이 이런부분들에 상당히 영향을 받은 것 같았지만 이 상태로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평론가들이나 극찬한 난해한 소재에 선정적인 장면.정말 팜플렛에서 본 것처럼 문제작 중에 문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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