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든 공포영화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공포영화였습니다.킬빌의 잔혹한 폭력영상미에 매혹된터라 호스텔도 기대가 됐습니다.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법일까요?공포는 없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선혈낭자한 역겨운 잔혹함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연상케하는 초반에는 포르노를 연상케하는 난잡함(음모노출,여배우들은 발가벗고 나오고)과 피튀기는 끔찍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사람의 몸이 잘리고 박살나고 정말 이게 실화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쿠엔틴이 약간 오버를 좀 더 했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버리다니 몸서리가 쳐졌습니다.정말 비위약한 사람이나 공포영화 못보는 사람들은 절대로 보면 안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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