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영화는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경력 만큼이나 재미있고 감성적인 영화입니다. 태국의 한 킥복싱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계속되는 링의 격렬함만큼이나 또한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잔잔한 감성적인면이 흐르는 영화입니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분들에게도 강추~~~~~ 이 영화제목처럼 왜 뷰티풀 복서이냐면 한마디로 하리수라고 말씀드림 되겠군여...^^;
그가 시장골목에서 그를 취재하러 따라다니다 불량배들에게 얻어터지는 미국기자을 멋진 무에타이로 구해준뒤 그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어려서부터 남자놀이보단 여자애들과 놀기를 좋아하던 툼은 메이컵하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가난하지만 인자하고 예쁜 엄마는 그런 아들을 승려가 되게하려 하고, 툼은 우연히 킥복싱을 하게되고, 남자선수들과의 합숙생활,,,
피나는 훈련과정, 그리고 킥복싱사범, 그의 부인과의 우정과 이해
툼은 가난한 가정을 위해, 그리고 이 생애에서 자신같은 사람도 무언가를 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자같은 성격의 그에겐 하기 싫은 킥복싱를 하여 태국최고의 귀엽고 아름다운 킥복싱선수가 됩니다.
처음엔 그냥 수없이 링위에 올라 승승장구 하지만 승승장구 할수록 그의 고민과 갈등은 심각해집니다. 나중엔 아예 화장을 하고 여자로써 링위에 오릅니다. 링위에서의 거치른 상대를 때려눕히는 강한 툼,,,그리고 링위에서 얼굴에 입술에 화장한 그의 모습은 슬픔이 베여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관중을 끌기 위한 상술이라고 또 더러운 호모가 태국전통의 무에타이을 더럽힌다고 그를 비난하지만 툼은 세상의 관심인물이 되어 있습니다. 일본 원정경기로 그의 인기는 절정에 달하고 이젠 여자들 팬들도 많습니다.
태국 최고의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를 이기는 룽툼,,, 그러나
결국 툼은 부모님의 승락으로 자기의 존재를 찾아 성전환 수술을 마침내 합니다. 물론 여성홀몬제와 수술로 더이상 신체상 남자들의 킥복싱은 못하지만 태국의 전설적인 아름다운 복서로 남게 됩니다.
그의 특기인 무릎 하이킥과 날아서 상대방의 머리를 팔뒷꿈치로 가격하는 기술은 일품입니다.
더없이 귀엽고 아름다운 복서 룽툼...........대충이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보긴엔 옹박2보다 그리고 최근 인기있는 코메디 국내영화나 웬만한 미국영화보다 훨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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